김종간 김해시장 무소속 출마 굳히나?

5월 3일 기자회견 갖고 공천 결과에 강하게 반발...
기사입력 2010.05.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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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_POSIT1☜ 6.2지방선거 한나라당 후보로 박정수 생명나눔재단 이사장이 확정된 가운데 현 시장인 김종간 김해시장이 5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결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기자회견이 사실상 무소속 출마 선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공천 발표 후)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처연한 심정으로 3일 밤을 새면서 저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았다"며 김해신문 창간, 연지공원 탄생, 국립박물관 유치, 대성동. 양동리 고분군 발굴, 가야드라마 '김수로' 제작, 책읽는 도시, 에코-트리 운동 등 자신이 기여한 일들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한나라당 당원들에게 "지난 4년 50만 김해시민의 행복한 삶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것이 시민을 위하고,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뜻을 같이 하는 것이며, 국가를 위하는 일이며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올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결과가 수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많은 지지와 성원으로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눈을 감고 귀를 닫고 50만 김해시만의 뜻을 외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시정 수행능력이나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는 커녕, 중앙당이 원칙으로 정한 경선조차 실시하지 않았고 국회의원이 다른 후보를 띄우며 저를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가운데 실시된 수차례의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며 "그런데 지지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후보를 일방적으로 낙점 공천하고도 공심위는 그 이유는 공천기준, 심의과정마저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에서 정치 입문 이후 한나라당을 지켜온 저로서는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FILE_POSIT2☜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보장되지 않고 명분도 당위성도 없이 자행된 정략적 공천에는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공천이 아니라 국회의원의 개인적 감정이 작용한 사천(私薦)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공천에 대해 재심를 요청했다"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민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해 재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실상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내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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