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민대표로 말해주세요!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통계청 김해사무소장 이명철
기사입력 2020.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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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김해사무소장 이명철 


“국민대표로 말해주세요!” 최근 TV에서 간간이 나오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 광고의 멘트이다. 대한민국 선남선녀인 배우 박서준과 아나운서 박선영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홍보하고 있다.

그럼 왜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인지도가 있는 모델을 기용해서 홍보할 만큼 중요할까?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ㆍ가구ㆍ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읍면동 단위까지 자료를 제공하여 지역통계의 근간이 되고, 200종이 넘는 통계의 모집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2차 가공 통계가 작성되고, 민간기관의 연구와 기업의 마케팅 자료로 쓰인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백만 건 이상 조회되는 총조사 자료는 국가와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통계다.

통상 총조사는 전수조사로 실시되는데,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국민의 응답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자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국민의 대표가 되는 20%를 선정하여 대상가구에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인터넷, 모바일 및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조사를 먼저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조사기간 중 코로나19의 감염우려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총조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 기간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는 담당 조사원이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방문 조사 시에도 응답자가 희망하면 비대면 조사도 가능하다.

특히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조사에 적극 참여하면 우리의 총조사가 코로나 상황에서도 세계적 모범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20년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어쩌면 시대적 구분을 할 때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어색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단어 언택트(Untact). 범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개별적인 사회활동도 많은 제약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탄생한 또 다른 단어인 온택트(Ontact). 온라인으로 언택트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고자 생겨난 것이다. 또한 온택트로 인하여 온라인쇼핑, 주문배달과 택배물량의 대폭증 등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너무 짧은 기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수많은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에 적극적으로 정책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조사항목도 포함되어 있다. 초고속으로 진입하게 된 고령화사회에 대한 항목, 1인가구, 반려동물에 대한 가족구조 변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소방과 마시는 물 등 안전에 관한 사항들이 눈에 띈다.

총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과 상황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커다란 국가자산이 되기도 한다.

자 그럼, 국민 여러분께서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해 개개인이 「국민대표」로서 당당하게 말해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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